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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대 사카라 유적지에서 왕실 관리 세켄티우 프타의 4350년 된 석조 무덤과 제의용 문 출토돼

Egito anunciou descoberta em tumba de Sekhentiu-Ptah — Ministério do Turismo do Egito
사진: Egito anunciou descoberta em tumba de Sekhentiu-Ptah — Ministério do Turismo do Eg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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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관광유물부 소속 발굴단은 2026년 9월 10일 카이로 남부 사카라 유적지에서 기원전 고왕국 시대 왕실 관료의 석조 무덤을 발견했다. 현장 책임자인 최고유물위원회의 히샴 알리시는 부바스테이온 서쪽 구역에서 지층 조사와 디지털 3차원 스캔 분석을 거쳐 약 4350년 전 인물인 세켄티우 프타의 묘소를 최종 확인했다.

묘실 내부 벽면에는 고인이 맡았던 다섯 가지 관직 명칭이 상형문자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왕실 비서관 세켄티우 프타의 무덤에서 출토된 제의 유물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세켄티우 프타가 생전에 국왕 시종을 비롯해 국가 주요 건축 공사 감독관과 왕실 칙령 관리관, 정의의 여신 마아트 사제, 그리고 제국 최고 행정 서기관장 등 고위 관직을 두루 역임하며 국가 핵심 기밀문서에 직접 접근하던 궁정 관료였다고 문헌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미국 뉴욕대학교의 앤 메이시 로스 교수는 이 관리가 제5왕조와 제6왕조가 교체되던 시기에 궁정에서 활동했다고 분석했다. 출토된 유물 가운데는 죽은 자의 노동을 대신한다고 믿었던 파이앙스 재질의 우샤브티 소형 인형 100여 점이 포함되어 있다.

도굴 흔적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하 매장 구역에서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가짜 문과 함께 제물 봉헌대, 쿠르반 제의용 기구, 상형문자가 새겨진 돗자리가 발굴되었다. 고고학 연구팀은 원래 무덤 주인인 세켄티우 프타의 미라가 사라진 대신 후대에 묻힌 유골과 채색 유물들을 수습했다.

  • 호루스 신을 형상화한 목조 조각상
  • 훼손되지 않은 온전한 석관 3기
  • 후대 매장자가 사용한 색채 카르토나주 판

로스 교수는 다른 신분의 인물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 무덤을 재사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원전 역사를 간직한 사카라 네크로폴리스의 역사적 가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사카라는 기원전 2700년부터 2200년까지 고왕국 시기에 번영을 누렸으며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와 동물 카타콤을 품고 있다. 맨체스터 박물관의 캠벨 프라이스 큐레이터는 고대 이집트 귀족들이 사후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려고 사카라 안장을 적극적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고고학자 마그디 샤케르는 이 거대한 묘지군이 기자 유적보다 고대 이집트 왕조의 통치 체계를 더 폭넓게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현지 당국은 외국인 연구자와 관람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적 진입로와 주변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사카라는 기자 지구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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