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yna Sabalenka 선수가 서브에이스 11개를 앞세워 62분 만에 Renata Zarazua를 2-0으로 제압했다
벨라루스 출신의 Aryna Sabalenka 선수가 이번 주 금요일(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1000 차이나오픈 본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의 Renata Zarazua 선수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협회 세계 순위 2위에 자리한 Sabalenka 선수는 차이나오픈 하드코트에서 펼쳐진 2회전 승부를 62분 만에 세트 스코어 6-1, 6-3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결은 Sabalenka 선수가 2026년 US 오픈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투어 무대로 복귀한 첫 일정이었다. 당시 미국 뉴욕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Elena Rybakina 선수에게 패배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던 Sabalenka 선수는 베이징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고 2회전에 직행했다. 그녀는 세계 94위인 Zarazua 선수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도했다.
중국 수도에서 열린 오전 경기에서 Sabalenka 선수는 강력한 서브와 탄탄한 베이스라인 스트로크를 고르게 과시했다.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더블폴트도 없이 11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렸으며, 상대에게 단 한 번의 브레이크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리턴 게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8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4번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수월하게 승기를 잡았다.
62분간 펼쳐진 경기 세부 기록과 서브 지표
- 최종 경기 결과: Aryna Sabalenka 2-0 Renata Zarazua (6-1, 6-3)
- 총 경기 소요 시간: 62분
- Sabalenka 서브 기록: 서브에이스 11개 및 더블폴트 0개
- 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Sabalenka 4/8 전환 성공, Zarazua에게 브레이크 허용 0회
- 대결 당시 WTA 랭킹: Aryna Sabalenka (2위), Renata Zarazua (94위)
경기 직후 코트 인터뷰에서 밝힌 승리 소감과 관중을 향한 감사
3회전 진출을 확정한 Sabalenka 선수는 코트 위에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중석 분위기를 전했다. 그녀는 현장을 찾은 수많은 테니스 팬들을 향해 세르비아의 Novak Djokovic 선수를 유쾌하게 언급하며 인사를 건넸다.
“베이징에서 이렇게 가득 찬 관중석을 본 것은 처음이라 정말 놀랍다”고 말한 Sabalenka 선수는 “아마 다들 Novak 경기를 보러 오셨겠지만 여러분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며 활짝 웃었다. 현장 분위기를 띄운 그녀는 첫 경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팬들과 나눴다.
멕시코 선수를 상대로 준비한 경기 운영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Sabalenka 선수는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서브와 리턴 모두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오늘 펼친 경기 내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무대를 다시 찾은 Sabalenka 선수는 현지 테니스 팬들의 꾸준한 환대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녀는 “중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순간은 언제나 큰 기대감을 준다”며 “늘 따뜻한 응원과 멋진 선물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상대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즌 47승 달성과 세계 랭킹 경쟁 구도
2026년 10월 2일 거둔 승리를 통해 Sabalenka 선수는 이번 단식 시즌 누적 47승 9패를 기록했다. 베이징 대회는 그녀의 커리어에서 남다른 도전 과제로 꼽히는데, 차이나오픈은 두바이 WTA 1000 대회와 더불어 Sabalenka 선수가 역대 한 차례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몇 안 되는 대회 중 하나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 공식 순위표에서는 카자흐스탄의 Elena Rybakina 선수가 9,696포인트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Aryna Sabalenka 선수는 7,485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위 5위권 경쟁에서는 미국의 Jessica Pegula 선수가 6,225포인트로 3위, 같은 미국의 Coco Gauff 선수가 5,864포인트로 4위, 러시아의 Mirra Andreeva 선수가 5,786포인트로 5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32강에서 성사된 체코 신예와의 맞대결 전망
단식 32강에 선착한 Sabalenka 선수의 다음 상대는 20세의 체코 신예 Nikola Bartunkova 선수로 결정됐다. Bartunkova 선수는 2회전에서 폴란드의 Magdalena Frech 선수를 상대로 6-2, 6-2의 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Sabalenka 선수와 Bartunkova 선수의 맞대결은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두 선수는 2026년 독일 베를린 잔디코트 대회 8강전에서 이미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Sabalenka 선수가 2-6, 7-6(7-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이징에서 성사된 이번 3회전 승자는 오스트리아의 Sinja Kraus 선수와 우크라이나의 Dayana Yastremska 선수가 치르는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