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heft Auto VI(GTA 6)의 공식 런칭 트레일러가 미국 뉴욕에서 10월 15일 목요일 전격 공개되며 두 주인공 제이슨 듀발(Jason Duval)과 루시아 카미노스(Lucia Caminos)의 본격적인 범죄 행각이 베일을 벗었다. 개발사 Rockstar Games가 PlayStation 5 기기에서 직접 캡처해 선보인 약 90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Justice가 작곡한 미공개 신곡 Flower in a Hurricane의 첫선을 함께 담아냈다.
공개된 프리뷰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를 모티브로 설계된 가상의 주 리오니다(Leonida)와 마이애미를 풍자적으로 재해석한 도시 바이스 시티(Vice City)를 무대로 두 인물의 협력과 연인 관계가 어떻게 시험대에 오르는지 집중 조명한다. Rockstar Games는 공식 영상 설명란을 통해 메인 캠페인의 핵심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개발사 측은 “제이슨과 루시아는 세상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손쉬운 한탕이 잘못되면서 두 사람은 미국에서 가장 햇살이 가득한 곳의 가장 어두운 이면에 놓이게 되고, 리오니다주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범죄 음모의 한가운데에 빠진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의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리오니다주 범죄 음모에 휘말린 제이슨 듀발과 루시아 카미노스의 행보
영상의 도입부는 리오니다 키스(Leonida Keys) 지역을 배경으로 시작되며, 전직 군인 출신인 제이슨 듀발이 브라이언스 마리나 보트워크스(Brian’s Marina Boatworks) 작업장에서 보트를 수리하는 모습을 비춘다. 이 초기 장면에서 제이슨은 과거 군 복무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직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등장하는 출소자 루시아 카미노스의 전화를 받는다.
이후 영상의 호흡이 빨라지면서 샤워실과 수영장에서 보내는 두 주인공의 내밀한 일상과 격렬한 범죄 현장이 교차 편집으로 이어진다. 화면에는 은행 강도, 총격전, 도심 폭발을 비롯해 자동차, 헬리콥터, 에어보트를 동원한 추격전이 연달아 등장한다. 아울러 체육관에서 나체 상태로 운동하는 남성, 얼굴 가까이 뱀을 든 주민, 복면을 쓰고 무장한 반나체 여성들까지 리오니다주 특유의 기이한 풍경도 함께 포착됐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Justice의 실시간 배경음악 시스템과 초호화 참여진
신규 캠페인 영상 공개와 더불어 Rockstar Games는 자비에 드 로즈네(Xavier de Rosnay)와 가스파르 오제(Gaspard Augé)로 구성된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Justice가 GTA 6의 다이내믹 오리지널 스코어(장면 연출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연주곡 배경음악) 제작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디오 팀이 설계한 이 음악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게임 월드 안에서 펼치는 행동과 교전 강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사운드가 변주되도록 작동한다.
런칭 트레일러 전반에 흐르는 테마곡 Flower in a Hurricane은 Justice를 중심으로 가수 겸 연주자 케빈 파커(Kevin Parker)의 음악 프로젝트 Tame Impala, 싱어송라이터 SZA, 호주 출신 록 밴드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가 공동으로 완성했다. 곡의 메인 보컬은 케빈 파커와 SZA가 화음을 맞춰 불렀으며, 강렬한 기타 연주는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가 담당했다. 해당 음원은 10월 15일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에 싱글로 정식 발매됐으며, CD와 바이닐(LP) 등 실물 음반 형태로도 예약 판매에 돌입한 게임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에 수록된다.
총 34곡의 오리지널 트랙으로 채워진 정규 앨범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했다. 록 밴드 Rolling Stones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를 필두로 다프트 펑크(Daft Punk) 출신 기마누엘 드 오맹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가 프로듀싱한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트랙이 포함됐으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 모건 월렌(Morgan Wallen), 듀오 카트리엘 & 파코 아모로소(CA7RIEL & Paco Amoroso) 등이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정식 발매 앞둔 콘솔 플랫폼 사양 및 사전 다운로드 일정
Grand Theft Auto VI의 상업용 정식 출시는 11월로 확정됐으며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현재까지 개발사가 발표한 게임 본편 및 사운드트랙의 기술 사양과 공식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공식 타이틀명: Grand Theft Auto VI (GTA 6)
- 개발 및 배급사: Rockstar Games
- 확정 출시 플랫폼: PlayStation 5 및 Xbox Series X|S
- 디지털 사전 다운로드(콘솔 기기에 게임 데이터를 미리 설치하는 프리로드 기능) 개시일: 2026년 11월 12일
- 게임 본편 정식 출시일: 2026년 11월 19일
- 공식 사운드트랙 음반: Grand Theft Auto VI: The Album (오리지널 34트랙 수록, 2026년 11월 19일 발매)
- Flower in a Hurricane 싱글 감상 플랫폼: 2026년 10월 15일부터 Spotify, Apple Music, Amazon Music, YouTube에서 스트리밍 가능
2023년부터 이어진 홍보 영상 공개 흐름과 미발표 사양
2026년 10월 15일 베일을 벗은 이번 런칭 트레일러는 2023년 12월 첫 번째 공식 예고편을 시작으로 2025년 5월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으로 이어진 장기 홍보 캠페인의 마침표를 찍는 자료다. 앞서 Rockstar Games는 2026년 8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Netflix와의 협업을 통해 Grand Theft Auto VI: An Extended Look이라는 제목의 26분 분량 심층 시연 영상을 송출한 바 있다. 이번 신작은 2018년 출시된 Red Dead Redemption 2 이후 Rockstar Games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중심 타이틀이자, 원작 출시로부터 13년 만에 나오는 Grand Theft Auto V의 직계 후속작이다.
개발사 측은 8월 심층 시연 영상과 이번 런칭 트레일러 모두 PlayStation 5 실기 구동 화면을 그대로 캡처했다고 밝혔으나, 촬영에 사용된 하드웨어가 기본형 콘솔인지 상위 기종인 PlayStation 5 Pro인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한 PC 버전의 출시 일정과 향후 도입될 GTA 6 온라인 모드의 세부 운영 방식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 세계 정식 발매를 앞두고 예정된 다음 공식 절차는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S 콘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사전 다운로드 개시다. 해당 기능은 본편 게임과 34곡 수록 정규 사운드트랙 앨범이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2026년 11월 19일보다 정확히 일주일 앞선 2026년 11월 12일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