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체코의 신예 Nikola Bartunkova가 세계 2위 Aryna Sabalenka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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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yna Sabalenka - X.com/ WTA Foto: Aryna Sabalenka - X.com/ WTA

체코의 신예 Nikola Bartunkova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Aryna Sabalenka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2026년 10월 4일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 센터코트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 Bartunkova는 세트 스코어 2-0(6-4, 6-3)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패배로 대회 2번 시드였던 Sabalenka는 1시간 35분 만에 아시아 원정 일정을 마감하게 되었다. 현재 WTA 랭킹 34위에 올라 있는 20세의 Bartunkova는 개인 통산 톱 10 선수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으며, 체코 신성의 저력을 아시아 무대에서 확실하게 증명했다.

앞서 세계 랭킹 1위이자 톱 시드였던 카자흐스탄의 Elena Rybakina가 조기 탈락한 데 이어 Sabalenka마저 짐을 싸면서, 차이나오픈은 16강이 시작되기도 전에 최상위 우승 후보 둘을 모두 잃었다. 베이징 대회에서 세계 1위와 2위 선수가 나란히 16강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이례적인 기록이다.

베이스라인 공방전과 브레이크 기회 무산이 가른 승부

경기는 초반부터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스트로크 대결로 전개되었으나, Bartunkova는 침착한 전술 운용으로 상대의 강타를 효율적으로 방어했다. 28세의 Sabalenka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앞서던 6번째 게임에서 주도권을 잡을 찬스를 잡았으나, 끈질기게 버틴 상대의 수비에 막혀 브레이크 포인트 5개를 연달아 놓치고 말았다.

경기장 코트에 드리운 직사광선과 그늘의 뚜렷한 대비 역시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했다. Sabalenka는 1세트 8번째 게임에서 시야 방해를 줄이고자 모자를 착용하고 플레이를 펼쳤지만 Bartunkova의 안정된 샷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첫 세트는 6-4 체코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에 들어서자 벨라루스의 Sabalenka는 4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라켓을 바닥에 내던지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경기 내내 서브 에이스 4개를 꽂아 넣으며 고비마다 우위를 지킨 Bartunkova는 첫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의 샷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승리한 Nikola Bartunkova는 현장 인터뷰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Sabalenka는 전설적인 선수인 만큼 승리를 거두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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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시드 전멸로 요동치는 차이나오픈 16강 대진 구도

세계 정상급 강자들이 조기에 자취를 감추면서 베이징 무대의 여자 단식 우승 경쟁은 안갯속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회 개막 직전 Sabalenka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Elena Rybakina는 전날인 10월 3일 2회전에서 Alina Charaeva에게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대회를 떠났다.

대어를 낚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Nikola Bartunkova는 다음 라운드에서 오스트리아 국적의 Sinja Kraus와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Kraus 역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상위 1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ATP 500 베이징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독일의 Alexander Zverev와 세르비아의 Novak Djokovic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최근 US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린 Zverev는 ATP 랭킹 1위 탈환을 위한 귀중한 포인트를 노리고 있으며, 39세의 노장 Djokovic은 베이징 코트에서 이어온 오랜 무패 기록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벌였다.

베이징 다이아몬드 코트 맞대결 세부 기록과 경기 지표

  • 경기 일시: 2026년 10월 4일
  • 경기 장소: 중국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
  • 총 경기 시간: 1시간 35분
  • 최종 스코어: Nikola Bartunkova 2-0 승리 (6-4, 6-3)
  • 승자 서브 에이스 수: 4개
  • Sabalenka 브레이크 포인트 무산: 1세트 6번째 게임 내 5회
  • Bartunkova 16강 상대: 오스트리아 Sinja Kraus

양 선수의 이번 3회전 맞대결은 높은 수비 성공률과 범실 관리 능력이 상위 랭커의 강한 서브 파워를 제압할 수 있음을 입증한 승부로 남게 되었다. 차이나오픈 여자 단식 16강 일정은 상위 시드 선수들의 연이은 탈락 속에 새로운 챔피언 탄생 가능성을 높이며 후속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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