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 2025년 4월 헬기로 스위스 글랜드에 가 손녀 밀리와 비공개 상봉By Luís Henrique C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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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가 2025년 4월 헬기를 타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스위스 글랜드로 이동해 첫 손녀 밀리를 만났다. 가족만 참석한 비공개 만남이었고 현장 사진이나 영상은 남지 않았다. 포뮬러 1 팬들은 이 소식에 크게 반응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슈마허가 마요르카에서 헬기로 스위스에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슈마허는 2013년 스키 사고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스위스 글랜드에서 이뤄진 가족 상봉의 의미
밀리는 2025년 3월 29일 태어났다. 지나마리아 슈마허(Gina-Maria Schumacher)는 2025년 4월 5일 SNS에 짧은 글을 올려 딸의 출생을 알렸다. 지나마리아는 승마 선수로 알려져 있고, 남편은 이아인 베트케(Iain Bethke)다.
글랜드는 슈마허 가족에게 상징적인 곳이다. 미하엘과 코린나 슈마허가 자녀 지나와 Mick을 키운 곳이며, 제네바 호수 가에 가족 저택이 있다. 가족은 이 저택을 슈마허가 편하게 머물도록 손봤고, 코린나 슈마허는 마요르카에서 집중 치료를 맡으며 방문 일정을 세세히 짰다.

헬기를 이용해 외부 노출을 크게 줄였고, 현장에서는 사진이나 영상 기록이 남지 않았다. 이 소식은 2013년 프랑스 메리벨에서 사고를 당한 뒤 건강이 베일에 싸인 슈마허의 근황을 드물게 보여줬다.
포뮬러 1 기록과 2025년 경매가 남긴 것
슈마허는 포뮬러 1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꼽힌다.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세계 챔피언 일곱 차례를 차지했고, 그중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다섯 번은 페라리와 함께했다. 통산 91승과 68폴 포지션, 155포디움 기록은 지금도 기준점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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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슈마허와 같은 일곱 차례 타이틀을 기록했다. 현재 정상권에서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소더비가 연 경매 ‘더 챔피언스 – 슈마허 앤드 F1 레전드’에는 슈마허의 유품이 여럿 나왔다. 주요 품목은 다음과 같다.
- 1997년 모나코 GP에서 입은 레이싱 수트, 추정가 약 4만 유로
- 2002년 다섯 번째 타이틀 때 쓴 슈베르트 헬멧
- 트랙 데이에서 탄 혼다 CBR 1000RR 오토바이, 판매가 6만 4,800유로
2025년 4월 바레인 GP 기간에는 슈마허가 서명한 헬멧이 자선 행사에 나왔다. 잭 스튜어트가 이끈 이 행사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을 위한 기금 마련이 목적이었다.
가족 행사에 조용히 참석한 슈마허
슈마허는 밀리와의 상봉 말고도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2024년 10월 지나마리아의 결혼식이 마요르카에서 열렸고, 휴대전화를 금지하는 등 엄격한 규칙 아래 사진 기록이 막혔다.
가족이 마요르카에 가진 저택은 2017년 3,000만 유로에 사들인 곳이다. 헬기장과 강화된 보안을 갖춰 행사 장소로 쓰였다. 코린나 슈마허는 가족 행사와 남편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중심 인물로 전해졌고, 포뮬러 1 업계도 이 가족의 신중한 태도에 존중을 표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이 보낸 응원과 반응
상봉 소식이 전해지자 150개국 이상의 팬들이 SNS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가족의 힘과 슈마허의 유산을 기리는 글이 많았고, ‘KeepFightingMichael’ 해시태그는 X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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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빗속에서 빛났던 1996년 스페인 GP의 옛 영상도 함께 공유했다. 루벤스 바리첼루와 펠리페 마사 등 전 동료들도 가족의 태도에 존경을 표했고, 경매와 바레인 자선 행사는 그의 이름을 계속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26년에도 이어지는 사생활 보호 원칙
가족은 2013년 사고 이후 슈마허의 건강 정보를 철저히 비공개로 해 왔다. 코린나 슈마허는 2021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슈마허는 달라졌지만 여기 있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도난당한 이미지와 의료 기록을 이용해 돈을 요구한 세 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6년 1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가까운 이들의 말을 인용해 슈마허가 스위스와 마요르카 저택 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가족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전 페라리 팀장 장 토드가 팟캐스트에서 슈마허가 예전과 같지 않지만 가족과 친구 곁에 있다고 말했다.
코린나 슈마허는 2026년 9월 다큐멘터리 ‘슈마허 ’94: 전설의 탄생’ 홍보 과정에서 함께한 시간을 이야기했지만 건강 상태는 밝히지 않았다. 가족은 아직 공식 건강 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