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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PS4의 일부 백엔드 서비스를 끝내는 절차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개발자들에게 전달되기 시작했고, PS5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자원과 인프라를 옮기려는 방향을 보여준다. 세대 교체 과정에서 중요한 한 걸음이라는 평가다.

PS4 이용자에게 당장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온라인 멀티플레이, PlayStation Network 접속, PlayStation Store의 게임과 콘텐츠 구매는 계속 작동한다. 이번 변화는 주로 스튜디오가 게임에 기능을 넣을 때 쓰는 도구에 영향을 준다.

이런 절차는 게임 업계에서 흔하다. 10년 넘게 전에 나온 PS4의 수명이 다해 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PS5 판매가 예상을 웃돌아 시장에서 자리를 굳히자 소니는 사업을 PS5 중심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있다.

개발자 전용 도구부터 종료 대상에 오르다

종료 대상에는 일반 이용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API가 여러 개 들어 있다. 그중 ‘타이틀 스몰 스토리지’와 ‘타이틀 유저 스토리지’는 개발자가 게임별 소규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할 때 쓰던 도구다. 이 기능들은 본편 세이브 데이터가 아닌 부가 설정과 프로필 정보를 저장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

소셜 기능과 연결된 다른 API, 그리고 사용량이 적은 커뮤니티 기능도 폐기 목록에 올랐다. 소니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유지 비용과 서버 자원을 많이 쓰는 낡은 서비스를 없애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공식 안내는 개발 파트너가 기존 게임을 고칠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플레이어가 체감하는 변화는 제한적이다

기술적인 변화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의 전조로 읽힌다. 콘솔 서비스 중단은 보통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첫 단계는 내부 작업이고 개발자를 겨냥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다음에는 디지털 스토어의 새 출시가 제한되고, 이어서 신규 구매 기능이 닫혔으며, 마지막으로 특정 게임 서버가 꺼졌다. 마지막 단계는 멀티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준다.

소니는 이후 단계의 일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움직임을 PS4 ‘황혼기’의 공식적인 시작으로 본다. 현재로서는 디지털 게임과 물리 게임 라이브러리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PlayStation 경험의 미래는 PS5에 있다는 것이다.

자원을 PS5 쪽으로 돌리려는 소니의 계산

이번 결정의 핵심은 자원 배분이다. 구형 콘솔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유지하려면 엔지니어링 팀, 서버 관리,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 소니는 이 비용을 PS5 생태계를 넓히고 개선하는 데 쓰고 싶어 한다.

PS5의 상업적 성과가 이 전략을 뒷받침한다. 2020년 말 출시 이후 PS5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전 세계 6,000만 대 판매를 넘었다. 소비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증거다.

소니는 전용 주변기기와 서비스로 새 콘솔의 환경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는다. 가상현실 기기 PlayStation VR2와 원격 플레이 기기 PlayStation Portal이 대표적이다. 자사 스튜디오의 주요 게임 ‘Marvel’s Spider-Man 2’도 PS5 전용으로 개발돼 초고속 SSD와 DualSense 컨트롤러의 촉각 피드백을 최대한 활용한다.

PS4가 남긴 기록과 대표작

PS4는 2013년 11월에 발매됐다. 전 세계에서 1억 1,700만 대 이상 팔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 가운데 하나가 됐다. 저렴한 하드웨어, 친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평단의 호평을 받은 독점 게임 라이브러리가 성공을 이끌었다.

DualShock 4 컨트롤러의 ‘공유’ 버튼은 게임 콘텐츠 공유를 대중화했다. 수많은 게이머가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스크린샷과 영상을 손쉽게 나눴다. 이 기능은 지금 업계 표준이 됐다.

PS4 시대는 세대를 대표하는 타이틀들로 기억된다.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 갓 오브 워 (2018)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
  • 마블 스파이더맨
  • 호라이즌 제로 던
  • 블러드본
  • 언차티드 4: 도둑의 최후
  • 고스트 오브 쓰시마

PS5 하위 호환이 이동을 돕는 이유

PS4에서 PS5로 옮겨 가는 길은 하위 호환 기능 덕분에 수월해졌다. PS5는 PS4 게임 라이브러리의 99% 이상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플레이어의 이동을 이끈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덕분에 디지털과 물리 PS4 게임에 쓴 돈이 헛되지 않는다. 많은 타이틀이 PS5에서 로딩 시간이 크게 줄고, 프레임 레이트가 안정되며, 일부는 해상도도 높아졌다.

온라인 서비스의 수명과 이어지는 단계

최신 콘솔의 수명은 온라인 서비스와 떨어질 수 없다. 낡은 플랫폼의 지원이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은 피하기 어렵다. 새 기술을 받아들이려면 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원문의 논지다.

소니의 PS4 조치는 PlayStation 3과 PS Vita에서도 나타난 패턴을 따른다. 두 기기에서도 같은 순서로 서비스가 줄었다.

소니의 다음 발표를 기다리는 이용자

초기 백엔드 서비스가 끝나면서 업계와 소비자는 PS4의 다음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원문은 앞으로 수년 안에 지원이 점차 줄고, 결국 신규 구매를 위한 디지털 스토어가 닫힐 수 있다고 추측했다. 공식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2026년 11월 8일 기준 보도를 보면 Call of Duty: Warzone은 2026년 11월 6일 PS4 지원이 끝났다. 시즌 1 출시와 맞물린 종료다. NBA 2K25는 2026년 12월 31일부터 PS4와 PS5에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된다. 오프라인 싱글플레이는 계속 쓸 수 있다.

소니는 2026년 11월 4일 PS4 시스템 소프트웨어 14.02를 배포했고, 보안 수정이 포함됐다. 같은 날 PS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도 시작됐다. 할인 행사는 PS5, PS4, PS VR2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75%이며, 11월 30일 23시 59분(현지 시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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